서산 '디자인톡', '클라우드 서산캠퍼스'로 리브랜딩

[백현우 기자]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서산 입시미술 대표 학원이었던 '디자인톡 서산미술학원'이 10월부터 '클라우드미술학원 서산캠퍼스'로 새롭게 운영된다.

이번 전환으로 서산 학생들은 전국 23개 지점을 운영하는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됐으며, 강남 본원 수준의 수업을 현지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 학원계에서는 이번 리브랜딩을 큰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서산캠퍼스를 이끄는 조세림 원장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동일한 입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앞선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서산캠퍼스는 지난해 수시 모집에서만 홍익대(비실기), 서울과기대, 동덕여대, 중앙대, 건국대, 상명대 등에서 80건이 넘는 합격 사례를 기록했으며, 정시에서도 성균관대와 서울과기대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이다.

초등부는 창의 감각 개발, 중등부는 소묘·색채 훈련, 고등 저학년은 실기·전공 탐색, 고3은 대학별 유형 분석과 맞춤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 교육이 진행된다. 전학이나 중도 입학 학생을 위한 개별 진도 시스템도 마련돼 있으며, 정기 평가와 피드백, 포트폴리오 관리, 학부모 상담까지 이어지는 종합 관리 방식은 신뢰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네트워크 합류로 서산캠퍼스는 강남 본원과 동일한 평가·자료·모의고사를 공유하게 된다. 본원 강사의 직접 수업, 전국 동시 진행 모의 실기와 피드백 등도 제공돼 수도권 학생들과 같은 기준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지역적 한계가 사라지면서 입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7년간 입시 지도 경력을 쌓아온 조 원장은 "서산 학생들은 수도권 학생들과 다르지 않다. 이제 환경까지 같아진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며 "지역의 예술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백현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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