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5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밝히며 정계 은퇴를 공식화했다.
정 시장은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국회의원·도지사 등 어떤 공직선거에도 더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며 “정치 인생 30년의 마침표를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다. 지난 지방선거 때도 '이번이 마지막'이라 밝혔고 그 마음은 변함없다”고 했다. 거취 논란과 관련해서는 “임기 초 잇따른 고발로 정상적 시정 운영이 어렵겠다고 판단해 고민을 언급했던 것뿐”이라며 “가족과 충분히 상의했고 모두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정장선 시장은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평택시장을 연임 중이다. 이번 선언으로 약 30년에 걸친 정치 경력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단체장의 조기 불출마 선언이 향후 공천 구도와 지역 판세에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가 '3선 불출마 약속 이행'을 요구해 온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정 시장은 “형식적인 정치가 아니라 시민 곁의 삶으로 돌아가겠다. 남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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