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PD “임영웅과 소통 중…언젠가 ‘아침마당’ 함께할 것” 기대
임영웅. 스포츠서울 DB.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BS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1만 회 방송을 맞이한다. 프로그램을 거쳐 스타로 성장한 임영웅의 출연 여부가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991년 5월 20일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세월의 변화 속에서도 사람과 이야기를 중심에 두며 34년을 달려왔다.
1만 회 특집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진다. 29일에는 이금희·손범수가 진행을 맡고 송가인·안성훈이 무대를 꾸민다.
30일에는 독립영화 감독 조정래, 성악가 박모세, 유튜버 김도윤 등이 출연해 해외 동포와 교류한다.
내달 1일에는 남진·박서진·이수연이 ‘꿈의 무대’에 서며, 2일에는 1회 MC 이계진이 강연을 한다. 3일에는 강부자·김성환이 무대에 오르고 황민호·빈예서·박성온 등이 출연한다.
김대현 PD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영웅의 출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임영웅과 소통을 자주 하고 있는데 너무 바쁘더라. 하지만 계속 연락 중이다. 언젠간 ‘아침마당’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아침마당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에서 8번 출연해 5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증명했었다.
김혜영은 “임영웅은 무대 8번을 서서 5승을 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첫 번째 1승을 한 분은 박서진이고 그 다음이 임영웅이다. 점점 ‘도전 꿈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아침마당’이 배출한 가장 상징적인 스타 중 한 명이 임영웅이다. PD의 직접 언급이 더해지면서, 1만 회 특집 무대에 임영웅이 응답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