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인터렉티브 존(interactive zone) 중 하나인 트레이닝 존에 '무한'을 배치해, 퀄컴의 반도체 전략과 삼성의 XR 구상을 한눈에 보여줬다.
무한은 삼성전자가 내달 중 공개할 예정인 첫 XR 기기다. 디스플레이에는 올레도스(OLEDoS)가 적용된 1.3인치 패널이 쓰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픽셀 밀도는 약 3,800ppi 수준으로, 업계 보도에선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Gen2) 칩셋이 구동 디바이스로 탑재된다.
전시에는 무한 전시 공간을 통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기반 기기들과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퀄컴은 무한이 '갤럭시 S25 울트라, 엣지, Z 폴드7 등의 장비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사진 편집, 영상 속도 조절 등 기능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XR 기기와 스마트폰 칩셋 생태계의 연결 고리를 드러냈다.
관람객은 무한 외에도 AR 글래스, 게이밍 스마트폰, 차량용 솔루션 등이 전시된 부스를 자유롭게 체험했다. 한 전시존에서는 퀄컴이 탑재된 벤츠 차량이 전시되기도 했고, XR/AR 콘텐츠 데모도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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