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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매크로로 SRT 설 승차권 대량 구매한 일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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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매크로로 SRT 설 승차권 대량 구매한 일당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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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설 명절 기간 불법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서고속철도(SRT·에스아르티) 승차권을 구매한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올해 설 명절 기간 SRT 승차권 예약 발매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해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구입을 시도한 피의자 6명을 붙잡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 시간에 맞춰 다량의 접속·예매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할 수 있는 악성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거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SRT 승차권 예약 발매 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해 정상적인 승차권 예약 발매 시스템의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이들은 각각 약 171만건에서 3100만건까지 불법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일반 이용자들의 승차권 구매 기회를 침해하고, SRT 승차권 예약 시스템에 부하를 초래해 승차권 발매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승차권 예매 시스템은 국민들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 서비스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불법적 접근은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불공정 행위에 대해수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승차권을 비롯해 공연 티켓 등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티켓 구매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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