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에서 오늘이엔엠은 공급사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당초 설정했던 매출 목표 290만달러를 크게 웃돌아, 2025년에는 600만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안테나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더불어 오늘이엔엠이 추진하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전략의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실적 측면에서도 안테나 사업은 회사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안테나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96%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사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T&T와 같은 글로벌 통신사의 네트워크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것은 단순 납품 이상의 의미"라며 "오늘이엔엠이 글로벌 5G 특수안테나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오늘이엔엠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철도 및 지하철, 스타디움·공항 특수안테나 시장까지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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