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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서 파리, 국밥서 노끈”… 추석 앞둔 휴게소 위생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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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서 파리, 국밥서 노끈”… 추석 앞둔 휴게소 위생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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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서 파리, 귀뚜라미, 약봉지, 노끈 등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돼 먹거리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20건 적발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위반은 ‘이물질 혼입’으로 9건에 달했다. 이어 ▲식품 취급 위반 4건 ▲수질검사 부적합 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2건 ▲조리장 내 위생불량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구체적으로 2022년 7월 문경휴게소 라면에서는 파리 사체가, 같은 해 11월 영천휴게소 공깃밥에서는 약봉지가 나왔다. 2023년에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귀뚜라미 사체가, 안성휴게소 국밥에서는 노끈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사례가 보고됐다.

정희용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 당국은 철저한 위생 관리로 귀성·귀경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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