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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서방국들이 잇달아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결정들이 현재 가자지구에서의 핵심 목표인 인질 석방과 분쟁·전쟁을 끝내는 데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을 1년 연장하자고 미국에 제안한 데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 제안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생각에는 꽤 괜찮게 들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추후 입장을 밝힌다고 예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러시아는 2026년 2월 5일 이후 뉴스타트 조약에 따른 주요 양적 제한을 1년간 계속 고수할 준비가 됐다"며, 미국도 뉴스타트를 자체 연장하자는 취지로 제안했습니다.
또, 레빗 대변인은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과 관련해 "암살범은 찰리의 살과 피를 파괴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찰리가 전국적으로 대변해 온 가치는 결코 파괴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급진 좌파들이 주도하는 폭력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오후 반(反)파시즘 운동인 '안티파'를 국내 테러 단체로 지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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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