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 기자간담회에서 "진심을 다해서 정규 12집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를 발매한다. 신승훈이 전작 이후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고심해온 거장 뮤지션의 음악적 서사와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신승훈은 3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35주년이면 리메이크 엘범을 내거나, 과거 신승훈의 영광을 끌어내고 싶지 않아서 11곡의 신곡으로 꽉 채워서 현재 진행형 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일 8시에 전곡이 공개가 되는데 설레이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저의 12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까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일 전에 '불후의 명곡'을 찍었는데, 앞에 사람들이 박수를 치시면서 너무 반가워해주시다. '이 분들을 이렇게 기다리게 했다니' 하면서 너무 미안했다. 후배들이 '사진찍어요', '번호 좀 주세요' 라고 했을 때 이들과 동떨어져 있었다는 생각에 반가웠다. 내일은 또 '더 시즌즈' 촬영을 한다. 거기서도 후배들을 보고 정열이도 본다. 그래서 설렘 반 반가움 반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쯤되니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사계절 중에 아름다울 때도 있고, 치열했던 때도 있었다. 사랑과 우정 등 삶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 것 같았다. 친구, 엄마 등 모든 감정들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고 싶었다. 멜로디에 이런 걸 입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표현을 많이 했다"라고 신보에 대해 설명했다.
신승훈은 "마음으로부터 써내려가서 완성한 멜로디다. 홍보성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서 이번에 앨범을 만들었다. 이번 앨범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썼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번이 전곡을 쓸 수 있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었다. 마지막에 보니까 진정성이 있어서 '신시얼리 멜로디스'라고 앨범명을 지었다"라며 "이번에 타이틀곡 이외에도 다 들어주시고 앨범 전체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요즘은 음원시대라서 앨범에 대한 것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11곡의 아이들을 소개하는 자리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승훈의 신보 '신시얼리 멜로디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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