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국가 인정' 반발 일부 합병 추진
"사우디, 관계 정상화 등 모든 분야서 파장 경고"
사우디, 유엔 총회 기간 트럼프와 '가자 전후' 논의
"사우디, 관계 정상화 등 모든 분야서 파장 경고"
사우디, 유엔 총회 기간 트럼프와 '가자 전후' 논의
[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합병에 나서면 "모든 분야에서 중대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고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25.09.22. |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합병에 나서면 "모든 분야에서 중대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가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채널12는 사우디가 이스라엘에 이 같은 내용의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언급한 '모든 분야'에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추진을 중단하거나, 2022년 개방한 이스라엘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취소하는 방안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 간 은밀하게 유지된 안보 및 무역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과 체결한 아브라함 협정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매체는 언급했다.
이스라엘 맹방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도 합병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영국, 호주, 포르투갈 등 서방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동참하자, 이스라엘은 반발하며 서안지구 일부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다만 최측근인 론 더머 전략부 장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과 완전한 협조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유럽 관계자들은 채널12를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가혹한 외교적 조치로 대응하는 건 실수"라며 "우리가 중동에서 구축한 안정된 체제를 파괴한다면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야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5월 14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함께 참석해 GCC 정상들과 단체 사진 촬영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9.22. |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간을 맞아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동 국가 간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사우디 측은 이번 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자 종전 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타르, 요르단,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 지도자들도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 지도자들과 별도의 회담을 가져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관련 입장도 설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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