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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과일값 부담 낮아질 것…사과·배 공급량↑"

머니투데이 세종=이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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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과일값 부담 낮아질 것…사과·배 공급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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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7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동을 찾은 시민들이 선물·제수용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17.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17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동을 찾은 시민들이 선물·제수용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17.



추석 성수기 사과·배 등 과일 가격 부담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5일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추석 성수기 가정소비용 과일류 구매 의향은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 비중이 54.8%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감소'(35.7%) 의향이 '증가'(9.5%)보다 높게 조사됐다. 과일류 구매 의향이 감소한 이유로는 '가격부담'(62.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소비자들의 우려와 달리 추석 성수기 가격 부담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배·단감 등의 공급량이 9월 중·하순부터 늘어나고 수입 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과일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6.5%, 배 출하량은 7.2%, 단감 출하량은 119.3% 각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중은 2016년 74.4%에서 2025년 40.4%로 감소했다. '전통 예법에 맞춰 간소화한다'는 비중이 58.4%로 2016년(29.8%) 대비 약 2배 높게 조사됐다.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국산 과일의 선호도는 배, 사과, 단감, 포도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과일의 선호도는 2016년 23.8%에서 2025년 34.9%로 증가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용도는 외식(37.5%), 생필품(20%), 농축산물(1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차 소비쿠폰 사용 예정 용도는 농축산물(31.4%), 외식(30.4%), 생필품(20%) 순이었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지급 시점이 추석 직전과 맞물려 명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품목에 소비가 집중될 것"아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단기간에 소진되는 특성을 고려할 경우 특정 농축산물의 소비 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수기(여름철, 명절, 김장철 등)와 연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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