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충북 음성군 음성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해 경매장을 시찰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9.19.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한우·돼지·계란 등 성수품 17만2000톤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며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충북 음성군 농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제5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기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 1만6000톤에서 3만톤으로 확대한다. 또 이날부터 자조금(축산농가가 스스로 돈을 걷어 만든 기금) 활용 할인행사를 시작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돼지고기 성수기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인 6만5000톤으로 늘리고 원료육 1만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이날부터 정부양곡 2만5000톤을 민간업체에 인도해 10월 17일까지 시중 유통한다. 마늘 1000톤(수매비축 400톤+계약재배 600톤)을 대형유통업체·도매시장 등에 직접 공급한다. 사과·배 등 과일류는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과 위주의 실속형 선물세트 15만개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
이 차관은 회의 직후 한우 경매장을 참관하며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추석 기간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정부는 비상대응체계 가동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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