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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레미 도쿠가 또 신들린 드리블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나폴리에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21분 만에 지오반니 디 로렌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나폴리는 극단적 수비 형태로 돌아섰는데 필 포든의 기회 창출 능력 속에서 나폴리를 공략했다. 엘링 홀란, 도쿠의 협공까지 이어졌다. 결국 홀란, 도쿠가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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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의 드리블 능력이 빛이 났다. 중앙에서 포든, 홀란도 역할을 잘해줬지만 좌측에서 밀고 들어오는 도쿠의 돌파는 맨시티에 확실한 무기였다. 도쿠가 있어 나폴리의 극단적 수비 대형을 풀 수 있었다. 도쿠는 이날 득점과 더불어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 피파울 3회, 크로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5.7% 등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활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도쿠는 맨시티가 3-0으로 이긴 맨체스터 더비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압박을 가할 때 공간에 정확히 들어가는 돌파로 포든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좌우를 오가는 변칙 플레이와 놀라운 속도를 앞세운 드리블로 맨유의 불안한 3백에 균열을 냈다.
도쿠는 2도움과 함께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4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에 도쿠가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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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 시즌 초반 활약은 좋다. 오마르 마르무시, 라얀 셰르키 등이 연속 영입돼 기복이 있는 도쿠가 밀릴 듯 보였는데 시즌 초반 도쿠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측면을 뒤흔드는 도쿠가 있어 중앙에 있는 홀란, 포든 능력도 살아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이 오른 도쿠의 드리블 능력을 계속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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