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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AI 고속도로 준비해야"... NIA, 네트워크 기반 AI 전환 토론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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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AI 고속도로 준비해야"... NIA, 네트워크 기반 AI 전환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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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박민규 의원과 함께 '네트워크 기반 AI 전환(NAX) 정책 토론회'를 19일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NI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후원했다. AI와 네트워크 융합을 통해 전 산업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목적을 뒀다.

6G 시대 네트워크는 단순 연결을 넘어 AI 고속도로 역할을 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전달하는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높은 네트워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미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주도할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도 이러한 국가적 장점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크 기반 기술·서비스·산업 전반의 AX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황정아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민규 의원, 황종성 원장(NIA), 손승현 회장(TTA), 김광수 회장(KANI) 인사말이 이어졌다. 발제는 ▲피지컬 AI를 위해 고성능 AI 네트워크가 필요한가? 에 대해 서울대학교 이경한 교수가 'AI와 네트워크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혁 센터장은 ▲ 네트워크가 모빌리티 AX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가? 에 대해 'AIoV(AI+IoT+Vehicle) 통신융합'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 AI 시대 네트워크 국산화가 왜 중요한가? 에 대하여 다산네트웍솔루션즈 한철희 대표가 'AX를 위한 네트워크 국산화의 중요성'을 발제했다.

이어 성균관대 김선우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의료·제조·모빌리티 등 전 산업 AX 가속화와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 고성능 AI 네트워크가 필수라는 데 공감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고성능 네트워크는 민관 협력 시 2027년 국산화가 가능하며 전 구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황정아 의원은 세계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R&D 확대와 글로벌 표준화 주도를 강조했으며,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을 통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X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민규 의원은 제조업과 피지컬 AI, AI 변화(트랜스포메이션)를 융합한 초지능형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시점임을 밝혔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는 데이터와 연산을 네트워크에 의존하기 때문에 고성능 네트워크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며 "6G는 AI 확산을 이끄는 AI 고속도로가 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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