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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된 마커스 래시포드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래시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래시포드는 후반 13분에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2분엔 환상적인 중거리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유 유스 출신 잉글랜드 공격수 래시포드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1시즌 임대됐다.
맨유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래시포드는 뉴캐슬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직전에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후 뉴캐슬전 멀티골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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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4-2-3-1 전형을 내세웠다. 주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켰고, 제라르 마르틴,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프렝키 더용과 페드리가 맡았고, 2선에 마커스 래시포드, 페르민 로페스, 하피냐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티노 리브라멘토,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엔 조엘링톤, 산드로 토날리,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앤서니 엘랑가가 바르셀로나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뉴캐슬 윙어 반스가 첫 번째 유효슈팅을 만들어 냈다.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먼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반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18분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골대 쪽으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포프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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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4분 뉴캐슬의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엘랑가가 기마랑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돌파에 성공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엘랑가의 패스는 페널티 왼쪽 지역에 있던 반스에게 전달됐는데, 반스의 슈팅을 가르시아 골키퍼가 발로 막아내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경기의 균형을 깬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3분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 쿤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래시포드의 헤더 슈팅이 그대로 뉴캐슬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바르셀로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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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래시포드는 후반 22분 환상적인 중거리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스 밖에서 기회를 보던 래시포드는 거리가 있음에도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래시포드의 슈팅은 그대로 골대 왼쪽 구석에 꽂히면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래시포드는 이날 멀티골을 달성했다.
래시포드에게 2골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린 뉴캐슬은 후반 45분 고든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남은 시간 동안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래시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뉴캐슬 원정을 2-1로 승리해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패이지 첫 경기를 승리롤 장식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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