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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생성형 AI 열풍 속 연매출 5억달러 돌파…MS·구글과 본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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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생성형 AI 열풍 속 연매출 5억달러 돌파…MS·구글과 본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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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이 이를 적극 활용하며 연매출 5억달러(약 6943억원)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노션은 챗GPT 출시 직전 자체 AI 기능을 선보이며 AI 시장에 빠르게 대응했다. 노션AI는 사용자의 글쓰기 보조, 브레인스토밍, 편집,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을 빠르게 확보했다.

2021년 10월 노션은 2억7500만달러(약 381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특히 기업 고객 비중이 증가하면서, AI 기능이 포함된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수익이 급증했다. 노션 측은 "AI 기능을 유료 옵션에서 기본 기능으로 전환하며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노션은 AI 기반 미팅 요약, 파일 검색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후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최근에는 맞춤형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전송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악샤이 코타리(Akshay Kothari) 노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초기에는 10~20%의 사용자가 AI 기능을 유료로 이용했지만, 현재 50% 이상이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는 노션과 유사한 협업 도구 루프(Loop)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을 통해 워드·아웃룩과 같은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구글 역시 지메일, 드라이브 등 협업 도구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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