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문화관광축제 지원 서비스 '축집사'.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국관광공사는 관람객이 보다 쉽게 문화관광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집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축집사'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안내 서비스다. 드라마 캐릭터나 집사 카페 등 콘텐츠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집사(저택에 고용된 하인)를 모티브로 했다.
'축집사'는 주차난이나 도로 혼잡도, 음식 결제 시스템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지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카메라 분석으로 인구 밀집도를 5단계로 나눠 지도에 표시해 준다.
방문객은 '축집사'를 활용해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파악하거나 모바일로 음식 값을 결제할 수도 있다. 휠체어 대여소나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몸이 불편한 방문객도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축집사'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이나 다음 달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광식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 팀장은 "축집사 서비스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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