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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V2 코덱 출시 임박…디즈니·애플·구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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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V2 코덱 출시 임박…디즈니·애플·구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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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새로운 비디오 코덱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스트리밍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오픈 미디어 연합(Alliance for Open Media)은 올해 말 새로운 코덱 'AV2'을 발표할 예정이며, 회원사의 53%가 최종 출시 후 12개월 내 이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연합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AV2 코덱은 더 적은 데이터로 더 많은 영상을 제공해 네트워크 부담을 줄이면서도 화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해상도 스트리밍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AV2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또한 AV2는 단순히 데이터를 압축하는 것을 넘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지원, 화면 분할 기능, 화면 콘텐츠 처리 개선, 더 넓은 화질 범위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면 분할 기능은 스포츠 및 라이브 스트리밍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오픈 미디어 연합의 회원사들이 계획대로 움직인다면, AV2는 출시 2년 내 88%의 채택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콘텐츠에 AV2가 적용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H.266/VVC 등 다른 고급 코덱도 존재하며, 스트리밍 수신기,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V2는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TV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발표된 돌비 비전2 HDR(Dolby Vision 2 HDR)과의 연계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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