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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검찰은 입장문까지 내며 술과 음식 반입이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 발표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는 법무부가 이화영 전 지사의 주장을 답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해서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이화영 술자리' 의혹은 지난해 4월 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조사실 앞 창고에서 술을 마시며 설득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습니다.
그 뒤 이 전 부지사 측은 2023년 6월 30일, 6월 28일, 7월 3일과 5일 등을 음주일자로 지목해왔고 술을 마신 장소에 대해서는 "창고가 아니라 영상녹화실"이라 주장해왔습니다.
당시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가 지목한 날의 출정기록 등을 제시하며 "검찰 청사에 술이 반입된 적이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쌍방울 관계자가 음식조차 반입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조사 참여 변호사와 교도관 38명 등 여러 관계자들을 조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조사에 나선 법무부는 오늘 "당시 수원지검에서 조사하고 발표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 그리고 당시 교도관들의 진술에 비춰볼 때 주요 피의자들의 도시락 비용을 쌍방울 측에서 계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한 겁니다.
술자리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박상용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조사와 수사, 재판에서 모두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건"이라며 "법무부 발표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배치될 뿐 아니라 이화영 피고인의 주장을 답습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박 검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김관후]
조해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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