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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선호 주연 ‘현혹’, 쓰레기 무단 투기에 과태료 부과

스타투데이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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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선호 주연 ‘현혹’, 쓰레기 무단 투기에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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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 주연 김선호, 수지, 한재림 감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현혹’ 주연 김선호, 수지, 한재림 감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주도의 한 숲길에서 촬영을 마친 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논란을 빚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 측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17일 국민신문고 회신을 통해 ‘현혹’ 팀에게 향후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임을 알렸다.

다만 “현장에서 무단 투기된 부탄가스통으로 ‘불을 피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는 산불 조심 기간에 한해 통제·지정·고시되는 사항이므로 사건 당시에는 해당하지 않아 소지만으로 과태료 부과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주도 숲에 버려진 ‘현혹’ 촬영팀의 쓰레기. 사진|SNS 영상 캡처

제주도 숲에 버려진 ‘현혹’ 촬영팀의 쓰레기. 사진|SNS 영상 캡처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달 27일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팬 분들이 보낸 커피 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숲길에 방치된 촬영 쓰레기들이 담겼다. 특히 출연 배우의 얼굴이 담긴 커피컵 홀더까지 버려져 드라마 ‘현혹’ 팀의 쓰레기임이 밝혀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사 측은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 측과 유관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로,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수지와 김선호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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