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국가인정 보류” 미국 요청에 日 ‘멈칫’
22일 관련 회의에 이시바 불참 예정
“국가인정 보류” 미국 요청에 日 ‘멈칫’
22일 관련 회의에 이시바 불참 예정
지난 15일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교 나우 건물 내 회랑 전경. 팔레스타인 대학 네트워크가 팔레스타인 국민을 지지하고 그들에 대한 ‘집단 학살’ 혐의를 규탄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AFP]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던 일본이 미국 측 요청에 따라 당분간 이를 보류하기로 했다.
일본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17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입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이스라엘을 자극, 중동 정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오는 22일 유엔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 이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을 보류해 달라고 일본에 요청했다”며 “프랑스는 일본에 인정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영국도 수면 아래에서 인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