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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1860원…최저임금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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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1860원…최저임금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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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6년 생활임금 단가를 시간당 1만 1860원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9%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1540원(약 15%)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른 1인당 월 급여(월 209시간 근로 기준)는 247만 8740원으로 올해 240만 9770원보다 6만 8970원 늘어난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환산액 215만 6880원보다 32만 1860원 많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되는 제도다.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 및 시의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다.

다만,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나 공공근로와 같이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제외된다. 시흥시 적용 인원은 약 1000명이다. 적용 시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이번 생활임금 단가 결정은 지난 10일 열린 시흥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인상률,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적 생활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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