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상승세 멈추고 1.5%p 하락…민주 2주째 하락세
"코스피 최고치 긍정…3대 특검 합의 결렬 등 혼란 부정"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4.5%로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54.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42.7%, '잘하는 편' 11.8%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9%p 상승한 41.1%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 31.7%, '잘못하는 편' 9.5%였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4%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2.1%, 5.0%p↓), 대전·세종·충청(55.5%, 4.4%p↓), 광주·전라(73.1%, 2.0%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54.6%, 3.3%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39.8%, 4.2%p↓), 40대(66.3%, 2.3%p↓), 70대 이상(45.2%, 1.9%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는 "주 중반 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 입장 발표로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주 후반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3대 특검법 관련 여야 합의 결렬 등 정치적 혼란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3%p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2%p 상승한 36.4%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7.9%p로 지난주(8.4%p)보다 격차를 줄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당 지도부 간의 특검법 합의 혼선 등 내부 갈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특검법 논의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대여 투쟁을 벌이면서 그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 4.4%, 조국혁신당은 2.6%, 진보당 1.5%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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