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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 대사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러 대사에는 이석배 전 주러대사가, 주유엔대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차지훈 변호사가 내정됐다고 전해졌다.
1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주중 대사에 노 이사장을 내정하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노 이사장은 2012년 설립한 동아시아문화재단을 통해 문화 사업 등 다양한 한중 교류 활동을 벌여왔다. 2021년 외교부 산하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도 지냈다.
지난달 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통령 중국 특사단에 포함돼 방중하기도 했다. 한중 수교가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맺어진 바 있다.
주유엔대사에 내정된 차지훈 변호사 /사진=머니투데이 DB |
'러시아통'으로 꼽히는 이 전 대사는 문재인 정부 때에 이어 또 한 번 주러대사를 맡게 됐다. 이 전 대사는 러시아어 및 러시아 정치를 전공했으며 30년 가까운 외교관 경력의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보냈다.
주유엔대사에는 차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 출신인 차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했다. 2020년에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합류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차 변호사가 부임하면 지난 7월 황준국 전 대사가 이임한 뒤 공석인 주유엔 한국대표부를 책임진다.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관련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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