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전하는 애틋한 위로 '쉬 워즈'[신곡읽기]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35년의 음악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애틋한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돌아왔다.

신승훈은 10일 오후 6시 정규 12집 '신시어리 멜로디스' 선공개곡 '쉬 워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쉬 워즈'는 신승훈이 작곡, 작사에 모두 참여했으며, 지난 35년간 함께한 팬들에게 전하는 헌정곡이다. 소녀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엄마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늘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쉬 워즈'는 애절하면서도 애틋한 신승훈의 정통 발라드곡으로, 신승훈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서정진과 작사가 김지향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쉬 워즈'는 신승훈 특유의 절절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이 곡 전반적으로 담겼다. 담담히 시작되는 신승훈의 보컬은 곡이 전개될수록 더욱 짙어지며 '발라드 황제'다운 깊이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이번 곡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신승훈의 목소리가 전하는 위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쉬 워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해 신승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문소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한 명의 딸, 또 한 명의 엄마의 모습을 그렸고, 소녀가 엄마가 되기까지 다양한 시간의 결을 따라 살아가는 한 인물의 궤적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신승훈의 목소리와 문소리의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여운을 남겼다.

신승훈은 '쉬 워즈' 선공개에 이어, 오는 23일 정규 12집 '신시어리 멜로디스'를 발매한다. '신시어리 멜로디스'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승훈이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나서는 등 앨범 제작 전반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진정성을 빼곡히 채워 넣었다.

신승훈이 35년의 음악 여정을 함께한 팬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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