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저항시인 이상화와 독립운동가 이상정 형제의 삶을 조명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배우의 노래·연기·낭독이 결합된 형식으로 선보인다. 대표곡으로는 '그이 생각', '오빠생각', '선구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광진구 기반 단체인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지역과 예술을 잇는 자리로 기획됐다. 광진구 갑 이정헌 국회의원도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가 김용환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자유와 헌신의 가치를 묻는 질문''이라며 ''관객들이 공연장을 나설 때 마음속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