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아역배우 조세웅을 구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다.
조세웅 군의 모친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현정과 조세웅 군이 해변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과 조세웅 군은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출연했다.
A씨는 "지난해 촬영차 갔던 전남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 바다 보고 흥분한 6세 조세웅"이라며 "세웅이가 바다를 보자마자 흥분해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이 멀리서 번개같이 달려와 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라며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되었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고 예뻐해 주고. 진짜 천사 같았다"며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 엄마 앓이를 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고현정이 출연 중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지난 5일 첫 방송됐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사진=MHN DB, 조세웅 모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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