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전남 완도 소모도를 찾은 임영웅, 궤도, 임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부터 세 사람을 찾아온 마을 이장님은 "작은 섬에서 쓸 수 있는 물이 한계가 있는데, 비가 많이 안와서 물이 잘 안 나온다. 섬에서는 흔하다. 절수하면 낮에는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물부족 사태에 멤버들은 마을을 한 번 돌아보기로 했다. 이에 마을회관까지 들어가게 된 세 사람. 그곳에는 부녀회장님을 포함한 마을 어머니들이 모여 있었다. 어머니들은 열무비빔국수를 준비 중이었고 이에 임영웅은 "저희도 국수를 좀 얻어 먹어도 될까요?"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에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나란히 둘러앉아 국수를 나눠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부녀회장님이 임영웅만 편애하자 궤도와 임태훈이 서운해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부녀회장님은 "얼굴만 봐도 좋아. 먹는 것만 봐도 좋아"라며 임영웅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임영웅은 "너무 잘 먹었다"라며 노래 한 곡을 불렀다. 마을회관 노래방 기계까지 동원해 미니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임영웅은 '연모', '고장난 벽시계' 등을 선곡해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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