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천은비 멀티골 활약…10일 인도와 맞대결
한국 여자 하키가 아시아컵 조별리그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대한하키협회 제공) |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여자하키 아시아컵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주장 천은비가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은지와 정다빈(이상 평택시청), 조혜진(아산시청)이 각각 1골씩 득점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한국은 중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아울러 2위부터 5위까지 주어지는 2026년 월드컵 예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총 8개국이 출전한 아시아컵 4강전은 A조와 B조 1, 2위 팀이 합류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한다.
B조에서는 인도(2승 1패)와 일본(2승 1패)이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인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직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여자 하키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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