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제출됐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위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암호화폐에서 사용하는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34년까지 RSA 2048을 해독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확률을 17~34%로 보고 있다.
특히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HNDL)는 공격 방식이 우려된다. 이는 악의적인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거래 데이터를 수집해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이를 해독하려는 전략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 컴퓨터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제출됐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위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암호화폐에서 사용하는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34년까지 RSA 2048을 해독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확률을 17~34%로 보고 있다.
특히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한다'(HNDL)는 공격 방식이 우려된다. 이는 악의적인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거래 데이터를 수집해 미래의 양자컴퓨터로 이를 해독하려는 전략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안서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라는 포괄적인 전환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NIST가 표준화한 ML-KEM 및 ML-DSA와 같은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목표로 하며, 2035년까지 연방 시스템의 완전한 전환을 요구하는 국가안보메모랜덤10(NSM-10)과도 부합한다.
이번 제안서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호화폐 생태계의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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