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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반도체팀 싱가포르로 이동…AI·칩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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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반도체팀 싱가포르로 이동…AI·칩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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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트댄스가 반도체 개발팀을 싱가포르 법인으로 이동시키며 AI 칩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베이징 본사는 약 1000명의 반도체 인력을 싱가포르 피코하트(Picoheart)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강화 속에서 바이트댄스가 자체 칩 개발을 가속하는 전략의 목적으로 해석된다.

피코하트는 지난해 상하이 기반 메모리 칩 제조사 이노스타 반도체 지분 9.5%를 인수하며 자사의 피코 가상현실 헤드셋에 메모리 칩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바이트댄스는 AI 프로세서, 데이터 처리 유닛, RISC-V 아키텍처 등 첨단 칩 개발을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이며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연구와 칩 조달을 위해 1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중국 내 칩 구매에 56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 칩 개발과 자체 공급망 구축을 가속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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