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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아내 “결혼·임신 내가 먼저 숨기자고”

스타투데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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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아내 “결혼·임신 내가 먼저 숨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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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사진 I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개그맨 김병만의 아내가 자신이 먼저 결혼과 임신·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다큐 리얼리티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이 외출한 사이 홀로 남은 그의 아내가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덤덤하게 털어놓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이날 본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제작진은 “이렇게 홀로 살림하고 육아하면 힘들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고, 김병만의 아내는 “힘들죠.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까...”라며 말끝은 흐린 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남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도 우리는 주목을 받는다.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홀로 애들 데리고 병원 가는 거 진짜 힘들다”고 공감했고, 강수지도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 I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사진 I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김병만의 아내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과 두 아이에 대한 걸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신했을 때 테스트에서 두 줄이 나왔는데,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자고 했다. 우리가 뭔가 나설 순간이 아니니까...때가 되면 그런 순간이 오겠지 싶었다”고 했다.

앞서 김병만은 “오래 전 인연이었던 아내를 다시 처음 봤을 땐 그저 와락 안기고 싶었다. 너무 힘들었을 때였다”며 “내 사람, 내 집, 내 공간, 나와 가장 가깝게 붙을 수 있는 관계를 가지고 싶었다. 아내는 내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여자, 진짜 인연이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 사람을 만나려고 이런 고생을 한 것 같다. ‘집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고 싶은 ‘집’”이라고 애틋함을 고백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7세 연상 A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2019년 별거를 거쳐 2023년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이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최근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됐고, 아이들도 호적에 올렸다. 9월 20일에는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현재 제주도에서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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