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놀이터·공간 만들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가정을 위해 아파트에 반려동물 특화 설계를 도입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Pet+Family)’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한화 건설 부문은 이달 울산 남구 무거동에 분양하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반려동물은 경사로 등 각종 장애물을 넘나들며 뛰어다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욕실 반려동물 전용 세면대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세면대보다 깊어 세면대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고,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패드와 털 거름망 등을 갖추고 있어 뒤처리도 간단하다. 단지 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도록 녹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단지 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이곳에는 반려견 맞춤 목욕 공간과 드라이 시설 등이 갖춰진다. 코오롱글로벌도 분양 예정인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에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을 만든다.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들어서며 미용 등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한화 건설 부문은 이달 울산 남구 무거동에 분양하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반려동물은 경사로 등 각종 장애물을 넘나들며 뛰어다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욕실 반려동물 전용 세면대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세면대보다 깊어 세면대에서 목욕을 시킬 수 있고,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패드와 털 거름망 등을 갖추고 있어 뒤처리도 간단하다. 단지 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도록 녹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단지 내에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이곳에는 반려견 맞춤 목욕 공간과 드라이 시설 등이 갖춰진다. 코오롱글로벌도 분양 예정인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에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을 만든다. 반려동물 전용 유치원과 호텔이 들어서며 미용 등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입주민 갈등도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같은 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동반 가구의 수요를 유입하고 주민 간 갈등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황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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