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히샬리송이 여전히 손흥민을 잊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크리스 코울린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히샬리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코울린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여전히 손흥민을 잊지 못한 듯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상 중 한 명이며, 훌륭한 친구다. 아직도 경기 중에 옆을 봤을 때 그가 없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팬들에게도, 구단 내부에서도 '전설'이다.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히샬리송은 "그가 어디에 있든 항상 응원할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트로피를 안겨주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는 정말 거대한 업적을 남기고 떠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의 말처럼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다. 2015년에 토트넘에 합류했고, 2024-25시즌까지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아가 토트넘이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했고,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룬 손흥민은 올여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곤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LAFC로 이적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한 것. 한편, 손흥민은 LAFC에서도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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