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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키 큰 여자가 좋더라"…키 차이 무려 45㎝ 커플 화제

뉴시스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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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키 큰 여자가 좋더라"…키 차이 무려 45㎝ 커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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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07㎝ 女와 162㎝ 男 커플 화제
세계서 키 차이 가장 많이 나는 커플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엘리사네 실바(가운데)와 그의 남편 프란시날도 다 실바 카르발류(오른쪽), 그리고 그들의 아들 안젤로의 모습.(사진출처: 나무위키 캡쳐) 2025.09.05.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키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엘리사네 실바(가운데)와 그의 남편 프란시날도 다 실바 카르발류(오른쪽), 그리고 그들의 아들 안젤로의 모습.(사진출처: 나무위키 캡쳐) 2025.09.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키 차이가 무려 45㎝에 달하는 브라질의 한 커플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더선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주에 사는 엘리사네 실바(26)는 키가 207㎝에 달하는 장신 여성이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10살에 이미 키가 175㎝를 넘어섰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키는 각각 170㎝, 163㎝로 가족 중 유독 키 성장이 남달랐던 엘리사네의 키는 유전적으로도 설명이 되지 않았다.

그는 10살 무렵부터 머리와 뼈에 통증을 느꼈지만, 비용 부담으로 병원 검진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방송사가 그녀의 사연을 듣고 의료비룰 무상 지원해 주면서 2010년에서야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검사 결과 그는 뇌하수체 양성 종양, 즉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한 거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아 더이상 키가 크지 않고 있다. 현재 키는 14살 당시 키다.


그는 친구들에게 '타워', '자이언트' 등의 별명으로 놀림을 당하는 등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다 결국 17세에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프란시날도 다 실바 카르발류(31)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15년 결혼에 골인해 2019년 아들 안젤로를 출산했다.

카르발류의 키는 162㎝로,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무려 45㎝에 이른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키 차이를 가진 커플로 알려져 있다. 프란시날도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원래 키 큰 여자가 이상형이다"고 밝혔다고 한다.


엘리사니는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이건 특별한 것"이라며 자신의 키를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더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라"며 신체적 특이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삶을 살고 있다.

엘리사니의 꿈은 모델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비록 아직 에이전시와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활동은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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