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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 특검 수사 방안 검토 지시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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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 특검 수사 방안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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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관에게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5.09.0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관에게 관봉권 띠지 분실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5.09.05.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사건을 현재 수사 중인 검찰이 아닌 특별검사(특검)가 수사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관봉권 띠지 유실 사건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이를 현재 검찰이 아닌 특검이 수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특검 출범 전인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 은신처 압수수색 과정에서 5만원권 총 3300장(1억 6500만원)의 현금 다발을 발견해 압수했다. 이 중 5000만원이 관봉권이었는데 관봉권을 묶은 띠지가 사라져 논란이 됐다. 관봉권이란 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띠지로 묶은 돈을 뜻한다. 띠지와 스티커는 검수 기계 식별 번호, 처리 일시, 담당 부서, 담당자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남부지검은 "경력이 짧은 직원이 현금만 보관하면 되는 줄 알고 실수로 버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 1소위는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를 열고 박건욱 전 남부지검 부장검사, 이희동 전 남부지검 1차장검사 등을 사건 증인으로 불러 당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지만 다수 증인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해 증인들의 소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관봉권 띠지는 건진법사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 단서"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부실, 늑장 대응과 고의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동시에 증거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 개선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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