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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료' 댄 번, '태업→리버풀 이적' 이삭 대해 말 아꼈다..."어떠한 반감도 없어"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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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료' 댄 번, '태업→리버풀 이적' 이삭 대해 말 아꼈다..."어떠한 반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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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댄 번이 태업 끝에 리버풀로 이적한 알렉산더 이삭에 대해 말을 아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번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삭에 대해 "그에게 반감은 없다. 우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축구 선수들이 짧은 커리어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는 것도 이해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삭은 1999년생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23시즌 뉴캐슬에 입성했고 불과 3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지난 3시즌동안 109경기 6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23골을 기록하면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은 PL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이삭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함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다.


이렇듯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삭은 이번 여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이었고 선수 본인 역시 이적을 원했다. 결국 이삭은 팀에게 통보하지 않은 채 스페인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팀에 복귀한 이후에도 뉴캐슬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삭은 지난달 20일 본인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고, 결국 지난 2일 리버풀에 입단했다. 뉴캐슬 팬들은 이적시장 기간동안 소속팀에 대한 존중을 보이지 않은 이삭의 태도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

한편 이삭은 이적이 확정된 2일 본인의 SNS를 통해 뉴캐슬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뉴캐슬이라는 도시와 놀라운 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함께한 3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리버풀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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