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민주당, 이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독대에..."충분히 대화하시길"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05. photocdj@newsis.com /사진=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오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회동하는 것과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말 악수할지에 대해 질문이 많을 것"이라면서 "국민이 지켜보고 기대할 텐데 악수를 안 하겠나"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내란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 사과 없이는 '악수'를 하지 않겠단 입장을 고수해왔다.
박 수석대변인은 5일 대통령실 공지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야 대표와 이 대통령이 만나서 정상회담 후속 조치,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이 '여야 대표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악수는 하지 않겠냐"면서도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악수가 아니라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내란 종식, 그리고 그를 통한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는 진정한 악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야 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에 전달할 메시지로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지만 지금 시대 정신은 내란 종식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이 구분된 게 아니라 내란 종식 자체가 민생 회복이고 경제성장"이라며 "국민의힘이 야당이지만 내란 종식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국민이 피로하지 않도록 (내란이) 정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정청래 대표가) 당연히 말할 것이다. 그런 바탕 위에 다른 현안들에 대해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독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두 분이 얼마든지 만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하길 바란다"며 "대통령실에서 특별하게 주제를 정하지 않고 모든 걸 다 열어놓고 대화하겠다고 하니 충분한 대화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회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는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대변인, 비서실장, 국민의 힘 장동혁 당 대표와 대변인, 비서실장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고 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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