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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여당이 일방 추진하는 법안들, 대통령 생각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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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여당이 일방 추진하는 법안들, 대통령 생각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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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대표실 압수수색을 비난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대표실 압수수색을 비난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더 센 상법’ 등을 비롯해 여당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법안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8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지금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있는 많은 법안이 대통령실과의 긴밀한 조율하에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은 국정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8일 월요일 오후 12시,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해 여야 대표 회동을 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회동의 구체적인 의제는 정하지 않았으나, 오찬 이후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회동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형식과 의제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야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박 실장은 의제 없는 회동이 성사된 배경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는 애초 (일본·미국) 순방 성과를 중심으로 여야 대표에게 설명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우리 당은 순방 성과를 포함해 민생 문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며 “또 허심탄회한 논의 위해서는 일대일 형식 단독형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대통령실에서 그런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단독 회동 시간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특정은 안 했지만 오찬을 마친 후 한 30분 이상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단독으로 만나는 시간이 보장돼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이번 회동에서 장 대표가 민주당이 일방 추진하고 있는 각종 쟁점 법안들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따져 물을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민주당이) 상법을 개정했는데 (민주당이) 더 센 상법을 추가 개정한다든가, 특검법이 시행 중인데 더 센 특검법을 통과시키려는 것,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한다든가 이런 것은 저희가 보기에는 대통령실과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갈수록 기업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에 대한 전반적 우려를 갖고 있어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법안들에 대한 우려를 전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산적해 있는 민생 현안을 비롯해서 정해진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허심탄회한 자리여야만 한다”며 “야당 탄압을 덮기 위한 ‘보여주기식 회담, ‘들러리식 빈손 회담’이라면 그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을 통해 민생 정당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고, 협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통합과 정치 정상화의 첫걸음은 야당을 정치 보복과 말살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 파트너이자 협치 상대로 인정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이번 회담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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