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6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를 보면,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6월초 취임 이후 7월 셋째주까지 60%대 지지율을 이어오다 지난달부터 50%대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18%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13%, 전반적으로 잘한다 9%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5%), 외교(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등이었다. 지난달 부정평가 1순위는 ‘특별사면’, ‘외교’였는데, 이달 들어 ‘경제·민생’으로 바뀌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른 24%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무당층 25% 순이었다. 정당별 호감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가 ‘더불어민주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고, 40%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호감도 21%, 비호감도 71%였다.
주식 시장 관련 인식 조사도 진행됐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과 관련한 조사에선 ‘종목당 50억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7%였고, ‘종목당 10억원 이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답변은 27%였다.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 이상으로 바꿀 경우 국내 증시 파급 효과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40%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20%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6%였다. 주식 보유자 중에서는 54%가 부정적으로 내다봤고, 18%는 긍정적 영향, 17%는 영향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정부 내에 종합주가지수(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7%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고, 50%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와 해외 주식 가운데 더 유리한 투자처로는 응답자의 21%가 ‘국내 주식’, 56%가 ‘미국 등 해외 주식’을 꼽았다. 응답자의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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