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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에 챗GPT 통합 추진…앱 이탈 방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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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톡에 챗GPT 통합 추진…앱 이탈 방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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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지난 2월 4일 열린 카카오-오픈AI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호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지난 2월 4일 열린 카카오-오픈AI 전략적 제휴 체결에 대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이호정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가 메신저 플랫폼 내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를 목적으로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직접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별도 애플리케이션 전환 없이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채팅 탭 내에 챗GPT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사용자가 친구와의 대화 중 필요에 따라 즉시 AI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기존 채팅방 접근 방식과 동일하게 채팅 탭에 별도 챗GPT 아이콘을 배치해 생성형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사용자의 앱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AI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려 한다.

카카오는 또한 카카오톡 채팅방의 샵 검색 기능과 챗GPT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인 카나나와 챗GPT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서비스 경험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친구와의 채팅 과정에서 챗GPT 검색 결과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통합 전략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하루에 수십 번 접속하는 핵심 화면에서 챗GPT와 마주하게 되면서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은 오는 23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AI 협업 프로젝트들의 구체적인 형상을 이번 행사에서 일부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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