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KCA 원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이 5G 특화망 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5G 특화망 지원센터'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KCA는 2021년부터 세종시에 운영하던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오송으로 이전했다.
이는 기업들의 현장 지원 요청 증가와 교통 접근성 개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오송역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전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원센터는 국내 5G 특화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세워졌다. 지난 4년간 기업 컨설팅 864건, 실증사업 22개, 특화망 구축 지원 91개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CA 관계자를 비롯해 스맥(스마트제조), 위즈코어(스마트물류), HFR(특화망장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특화망 생태계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5G 특화망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특화망 확산 전략, 산업별 적용 방안, 정책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KCA는 디지털·AI 전환 가속화에 따른 5G 특화망 수요 급증에 대비해 맞춤형 컨설팅 강화, 산업별 실증사업 확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특화망의 전 산업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특화망 도입 장벽을 낮추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5G 특화망 지원센터 오송 이전을 계기로 전파, 통신 분야 컨설팅이 필요한 수요기업들에게 보다 밀착된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특화망이 국내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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