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모독 비판을 불러 일으킨 이민정 사진 촬영 장소는 호텔 식당으로 드러났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배우 이민정(43)이 최근 불거진 '신성 모독' 촬영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민정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된 게시물을 지난 4일 수정하며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다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편 이병헌과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이민정은 예수 십자가상 앞에서 명품백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무례하다" "세속적이다" "신성 모독" 등 비판에 직면했다.
그러나 해당 장소는 성당이 아닌 호텔 식당으로 밝혀졌다. 이민정은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주의해서 살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 2023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종종 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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