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해 10월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불출석한 박 검사의 빈자리. 연합뉴스 |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술자리 회유’ 의혹이 불거졌던 수원구치소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한겨레 취재 결과 법무부는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지사가 수감된 수원구치소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쪽은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이 술자리를 마련해 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구속상태였다. 이 전 부지사 쪽은 이같은 회유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대북송금을) 보고한 것 같다’라고 진술을 바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구치소 관계자 조사 및 출정기록 등을 확인한 뒤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지사는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으로 기소돼 올해 6월 징역 7년8개월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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