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acl.live] "린가드와 말컹" ACL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K리그의 스타들

포포투 정지훈 기자
원문보기

[acl.live] "린가드와 말컹" ACL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K리그의 스타들

속보
새해 첫날 스위스 리조트서 폭발 참사…약 40명 사망 115명 부상

[포포투=정지훈(신문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야드 마레즈, 다르윈 누녜스, 주앙 칸셀루, 카림 벤제마 같은 '슈퍼스타'들은 아니지만, K리그에도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스타들이 존재한다. 바로 린가드와 말컹이다.

2025-26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K리그 4개팀(울산, 강원, 서울, 포항)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빡빡한 일정이다. K리그 4개 팀 모두 리그와 ACL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데, 치열한 순위 싸움과 맞물려 ACL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여기에 K리그는 시즌을 봄에 시작해 겨울에 끝나는 '춘추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ACL은 가을에 새 시즌을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엄청난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클럽과 달리 외국인 쿼터 제한도 있기 때문에 ACL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이 ACL 무대에 나서는데,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벤제마, 마레즈, 칸셀루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지난 시즌에도 알 아흘 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저력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에도 중동 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K리그에도 주목받는 스타들이 존재한다. 자국 선수들의 경쟁력만큼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린가드와 말컹 같은 스타들도 있다.


울산의 신태용 감독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잘하게 되면 쉽게 갈 수 있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봤지만, 과거에는 중동이나 일본에서 투자가 많지는 않다. 지금은 열배 이상 많다.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아시아에서 우리가 호랑이라고 하지만, 조별리그 탈락하면 의미가 없다.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팀은 말컹 같은 대형스트라이커가 있다. 헌신하면서 도움을 줘야 한다. 말컹 선수가 노력을 많이 해서 리그와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 역시 "특정 팀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모두가 강팀이다. 긴장을 해야 하고, 쉽게 볼 수 있는 팀이 없다. K리그와 스타일도 다르다. 그 팀에 따라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린가드가 가장 기대가 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고, PL에서도 뛰었다. ACL은 처음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K리그의 슈퍼스타 린가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ACL2 우승을 노리는 포항의 박태하 감독은 같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인성을 꼽았다. 리그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지만, ACL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예고했다. 박 감독은 "포항의 목표는 내년에 ACL에 끝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김인성이 가장 기대가 된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이번에 공식적으로 부담을 주려고 한다. 책임감을 줬으니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