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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 절친이 안철수 사위···안철수와 같이 할 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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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 절친이 안철수 사위···안철수와 같이 할 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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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행보가 선명하고 내 방향과 일치”
당대표 낙선한 안철수와 정치적 연대 추진하나
지난 4월25일 안철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토론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25일 안철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토론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3 불법)계엄 후 행보가 선명하고 내 방향과 일치한다”면서 “같이 할 일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섰다 낙선한 안 의원과 정치적 연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안 의원과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공천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 때문에 불필요하게 거리를 뒀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데 몇 년 전에 마침 제 절친이 안 의원의 사위가 됐고 관계 개선을 시도해서 요즘은 안 의원과 많은 것을 의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안 의원과 자주 본다”며 “어제도 오세훈 서울시장 행사에서 보고, 실무진들 사이에서 앞으로 같이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이 계엄 이후에 보여준 행보는 너무 선명하고 내 방향과 일치한다”며 “지리적으로 판교와 동탄이면 대한민국 IT(정보통신)의 축이라 논의할 일도 많다”고 말했다. 판교는 안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분당갑, 동탄은 이 대표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있다.

그는 “내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속속들이 숟가락 개수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합리적이고 탄핵 과정에서 흙탕물이 묻지 않은 분들은 우선적으로 대화를 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안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맞붙은 이래 여러 차례 티격태격하며 정치권의 ‘톰과 제리’로 불렸지만,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을 두고 비슷한 입장에 서며 정치적으로 가까워졌다. 대선을 앞둔 지난 4월엔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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