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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노란봉투법 걱정 많다"...정청래 "산재 신경써달라"

머니투데이 이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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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노란봉투법 걱정 많다"...정청래 "산재 신경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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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중소기업중앙회 만난 정청래..."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갑질 개선하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9.0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중소기업계가 더불어민주당에 내년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밝히며 "노조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말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중소기업계에 "산재 없는 노동 현장"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한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노사가 힘을 모아서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노란봉투법이 시행되기도 전부터 강성노조가 중소기업 사장을 패싱하고 '진짜 사장 나오라'며 대기업한테 협상하자고 하는 헤프닝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50% 가까이가 원청으로부터 주문받아 납품하는 원·하청 구조에 있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근로자 보호라는 취지를 살리면서도 중소기업이 노조의 무분별한 요구에 휘말리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사장님들이 사업하는 데 혹시 불편함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미국) 관세 여파로 어려움이 있는데 우리가 안간힘을 쓰며 극복해가는 과정 아니냐. 이럴 때 정부와 여당이 여러분들의 등을 좀 토닥거려서 자신감 있게 일하고 사업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중소기업계에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누차 강조하고 있는 '산재 없는 노동 현장'"이라며 "사전 안전장치를 많이 해야 하는데, 결국 돈 때문에 안 해서 일하러 간 일터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 업계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대표는 "민주당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갑질 관계, 기술 탈취, 불공정 행위 등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80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벤처 육성을 위한 모태펀드, 연구개발 예산도 역대 최대다. 철강 알루미늄은 특히 1700억 정도를 투입해 돕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 민생·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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