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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래기 나선 정청래 “중기가 살아야 국민 행복”

헤럴드경제 양근혁,한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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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래기 나선 정청래 “중기가 살아야 국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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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찾아 민생 현장 행보
“현장 목소리, 정기국회서 정책화”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김기문(오른쪽)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김기문(오른쪽)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이 바로 서야 우리 경제도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우리 중소기업 숫자를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수는 712만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1849만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80% 넘는다. 매출액은 3017조원으로 전체 매출의 47% 감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일자리는 중소기업이 창출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따라서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커지면 자동적으로 일자리도 늘어나고, 실업률도 줄어들고, 가계수익도 좋아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다행스러운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식시장이 활성화됐고, 지난 분기 대비 2분기 경제성장률도 0.7%가 성장했고,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도 5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 늘었다는 통계를 봤다”며 “관세 여파로 많은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안간힘을 쓰며 극복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럴 때 정부·여당에서 여러분들의 등을 좀 더 토닥거려서 좀 더 자신감 있게 일하고 사고하는 분위기 조성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민주당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갑질 관계, 하도급 관계, 기술탈취, 위·수탁 관리 과정 속 불공정 등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내년 예산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 8000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모태펀드 예산이 사상 최대이고, 중소기업 AI(인공지능) 전환과 연구개발(R&D) 예산도 사상최대”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철강·알루미늄 분야는 관세가 높다 보니 우리나라만 미국에 수출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도 안 되고, 중국은 미국에 못하는 걸 한국에 저가 공세로 해서 이중삼중으로 고통받는다고 호소하는 걸 들었다”며 “정부·여당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중국의 저가 공세를 어떻게 하면 뚫어볼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경제 단체들을 차례로 만나는 ‘민생 현장 행보’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는 전날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정 대표는 줄곧 민생과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며 “개혁 입법과 관련해선 활발한 당내 논의가 진행되면서 탄력이 붙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민생과 관련된 행보, 현장을 찾는 행보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원이 국회 산자위 간사, 권칠승 중기특위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약 40명이 자리했다. 양근혁·한상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