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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디자인 대상' 대통령상에 서초구 '개방형 흡연시설'

연합뉴스 임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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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공디자인 대상' 대통령상에 서초구 '개방형 흡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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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수상작 15점 선정…10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서 시상
대통령상에 선정된 서울 서초구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모습[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상에 선정된 서울 서초구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서울 서초구청의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이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를 사업·연구 부문으로 진행해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서울 서초구청의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공공서비스 사업이다. 흡연·금연 구역 지정과 정보무늬(QR)를 활용한 위치 안내 등으로 기존 흡연·비흡연자 분리 정책을 대체할 방안을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장관상 중 사업 부문은 '시화공단 하수처리장 유휴시설 문화재생사업'(시흥시청 외 3곳),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국가보훈부, 빙그레 외 1곳), '투명 올레드(OLED) 기부 키오스크 자발적 나눔문화 캠페인'(재단법인 해피빈 외 5곳)이 수상한다. 연구 부문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조광민 씨 외 3인의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에 관한 연구'가 뽑혔다.

문체부 장관상에 선정된 국가보훈부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체부 장관상에 선정된 국가보훈부의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진원장상 사업 부문은 '울산 스마트 버스승강장 31109'(울산광역시청), '사계절 미끄럼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 조성'(성남시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 8곳), '온양온천 원도심 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아산시청 외 2곳)이 수상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디자인연구소 이하선 씨의 '디자인 사고의 접근 방식을 통한 개발도상국 사회공헌: 인간중심적 접근방식에 대한 이론적 논증'은 공진원상 연구 부문에 선정됐다.

연구 부문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 상은 인하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 심윤선 씨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공공디자인 시나리오 연구'에 돌아갔다.


학회장상에 선정된 서울시의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 조성'[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회장상에 선정된 서울시의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신설한 학회장상(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디자인학회, 디자인융복합학회, 한국공간디자인학회)은 '모두를 위한 피크닉 풀 조성'(서울시청 외 1곳),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용인시청 외 1곳), '비스포크 라이브러리'(Bespoke Library), '기성재로 조립한 공공공간의 새로운 형태'(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 외 1곳), '넛지효과에 기반을 둔 안전 가이드라인 디자인'(한국수력원자력㈜ 외 1곳)이 받는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리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 개막 행사에서 진행되며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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