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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군 탄압 멈추라는 윤석열, 대국민 사기극·국론분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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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군 탄압 멈추라는 윤석열, 대국민 사기극·국론분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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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사형 구형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김병주 위원은 4일 ‘군인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대해 “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본인이 해왔던 말과 행동과 너무 배치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나에게 물으라”는 옥중 메시지를 변호인단을 통해 냈다.



김 의원은 “위헌위법한 실제 비상계엄으로 탄압받은 것은 군”이라며 “본인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군인들이 고충을 겪고 있나. 그런데 군인이 탄압을 받니 이렇게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와서 마치 본인이 희생양인 것 같이 책임지겠다고 하는데 말이 안 맞는다”며 “이것은 국론분열을 위한 국민사기극으로 저는 보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김 의원은 ‘어떤 국론분열을 의도했다는 것인가’란 사회자 질문에 “마치 군이 현재 이재명 정부에 탄압을 받는다는 식으로 해서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어떻게든 통합을 하려고 국민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데 구치소까지 가서도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런 행위들을 하고 있어서 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든 것은 내가 책임이 있다, 내 명령에 따른 것밖에 없다, 이것이 사실 보통 지도자라면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까지는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은 책임 없고 전부 밑에서 알아서 했다는 것 아니었나”라고도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런 시점에는 아마 자기가 형을 많이 받으려고 하니까 빠져나가려는 면도 있고, 최근에 장군 인사가 났지 않나. 대장 7명을 전원교체했다고 하고, 그런 세력들은 자기를 추종할 것 같다라고 하니까 그런 메시지를 냄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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